iOS 스쿨의 첫날이 또렷하게 기억이 난다. 불과 3개월 전만 하더라도 나는 고집, 개념 철학, 그리고 이상한 자아상이 가득히 채워져 있던 사람이었다.나의 첫 소개가 있던 날... 부끄러운 소개를 했던 내 모습이 어색했지만, 이곳에서 변할 수 있을까? 생각하였고,마음속 깊은 곳에서변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. 뭐 어찌어찌 3개월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, 내 생에 다시는 없을 만큼 열심히 했다라고 자부할 수는 없으나, 분명한 것은 내가 가지고 있던,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, 개발에 대한 관점과 개념 그리고 생각들이 무너지고 더욱 아름답게 다시 세워진 것 같다. 그 중에 가장 힘이 되는 것은, Grit 이라는 책의 영향도 있겠지만, 나도 그들과 같이 될 수 있다. 라는 생각이 들었다. 내가 성장할 수 있을까..